주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2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700여개 상장 종목들 중에서 60개 종목만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하락 종목 수가 820개로 상승 종목 수 118개를 압도하고 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이 강보합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다른 대형주들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역시 메가스터디를 제외한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한편 급락장 속에서도 일동제약(11%)과 한일철강(10%), 유리이에스(8.7%), 한국석유(7.5%) 등 일부 종목들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영신금속과 와이즈콘트롤, 씨엔씨엔터, 한국토지신탁, 키이스트 등 다섯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909.09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799.42포인트로 각각 2.7%와 2.1%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