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드라' 김현숙이 설레이는 키스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영애'역을 맡고 있는 김현숙은 최근 극중 상대역인 훈남배우 최원준에게 기습 키스를 받았다. 극 중에서 항상 거침없는 대사와 행동으로 서른살이 넘도록 연애한번 해보지 못한 영애에게 인생의 '꽃 피는 봄날'이 찾아온것.

영애와 원준은 회사 내 선후배 관계로 얼마 전까지는 영애가 남몰래 원준을 짝사랑 하면서 가슴앓이를 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원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영애는 원준이 이를 부담스러워 하자 회사를 그만둘 결심을 하고, 그런 영애에게 원준이 사귀자고 제안을 하면서 본격적 연애 모드에 돌입했다.

비밀리에 사내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그러나 예기치 못한 상황을 때문에 변변한 데이트 한번 못한다. 게다가 언제나 원준을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을 투자하는 등 항상 원준만을 생각하고 있는 영애와는 달리 원준에게 영애는 항상 1순위는 아니다. 이를 섭섭하게 생각한 영애는 술에 취해 속상함을 털어놓고 이런 영애의 모습이 마냥 귀여운 원준은 그녀에게 기습 키스를 시도한다.

극중 설정과 마찬가지로 실제로도 원준보다 네 살 연상인 김현숙은 처음으로 진행이 된 키스씬 촬영을 마친 이후 "그 동안 막돼먹은 영애씨를 촬영하면서 온갖 진상들, 변태들을 상대하느라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그간의 내 노고를 제작진이 이제서야 알아주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제대로 된 키스씬 촬영은 처음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힘들지만 자주 해 볼 만한 일인 것 같다”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영애와 원준의 깜찍, 발랄한 키스 장면은 오는 7월 27일 밤 11시에 방송이 되는 제 15화 ‘더 주세요! 맛있는 입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