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매출을 과대 계상하는 수법으로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진약품은 전경영진이 매출액과 순매출채권 등을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회계오류를 범했다며 실적을 수정, 공시했습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 1천180억원, 영업손실 5억원, 순손실 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정정공시를 통해 매출 1천61억원, 영업손실 108억원, 순손실 172억원이라고 수정했습니다. 2005년 매출은 1천17억원에서 97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억원에서 영업손실 37억원으로, 순이익은 2억원에서 순손실 48억원으로 정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분식회계 자진고백 기간이 지나 나온 고백"이라며 "향후 감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