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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정복 길라잡이 'Three Putt 없다' 화제

'RHIM'퍼터를 고안한 ㈜RHIM KOREA(구입문의 www.putter.co.kr)의 공학박사 임형진씨가 자신의 저서인 'Three Putt은 없다'에서 스리 퍼트를 줄이기 위해 골퍼들이 알아둬야 하는 내용을 공학적으로 설명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임 박사는 저서에서 "대부분의 골퍼들이 스리퍼팅 공포에 시달리는 이유는 퍼팅 원리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임 박사는 'Three Putt은 없다' 내용을 요약해 자신이 설립한 퍼팅 전문교육기관 'RHIM Golf Academy'에서 특강을 실시한다.

골퍼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서다.

5일 동안 미국 'David Leadbetter Golf Academy'에 수강료 4000달러를 지불했던 한 재미교포 대학 골프선수는 "임 박사의 두 시간 퍼팅 특강을 듣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임 박사는 퍼팅에 관한 연구업적으로만 따지면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다.

그동안 차세대 퍼터 개발에 관련된 연구 중 골퍼들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정리 출판한 'Three Putt은 없다' 개정판은 퍼터와 퍼팅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정리한 가장 권위 있는 퍼팅 도서로 알려져 있다.

골프계 인사로 잘 알려진 고려대 체육학과 박영민 교수는 "이 책에는 그동안 알고 싶었던 퍼팅에 관한 모든 의문점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며 "아주 적은 노력으로 많은 퍼팅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책은 과거에 출판됐던 골프 관련 서적과는 근본부터 다르다.

대부분의 골프 관련 서적들이 원리에 관한 설명은 거의 없고 대신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방법론만을 가르치는 데 치중했다면,이 책은 물리학에 기초한 이론 및 노하우에 더 무게를 둔다.

학부시절 응용 물리학을 전공한 임형진 박사는 "책의 내용 중 역학적인 부분은 현재까지 출판된 어느 골프 관련 서적에서도 전혀 다루어 본 적이 없는,새로운,그러나 퍼팅의 방향성 문제와 불규칙한 거리감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았다"며 "수차례에 걸쳐 반복 설명된 방향성 문제를 확실히 이해하게 된다면,지금까지 의심쩍었던 '잘못된 퍼팅'에 대한 스스로의 분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