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證 등 매매폭주 종목 거래단위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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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의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매매거래가 지연되는 소동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 측은 매매거래 정지 요건을 탄력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매매거래 수량 단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서울증권의 호가 폭주로 매매체결이 지연되면서 정상적인 접속매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방안으로 호가 폭주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 수량단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종목별 매매거래정지 요건을 개인 투자자의 HTS거래 증가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이날 증권거래소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대기시간이나 매매체결 지연 시간이 일정 수준을 상회할 경우 안내 공시를 하는 한편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도 정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ELW를 포함한 총 3049개 종목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처리하고 있는데 주문량이 많은 종목의 경우 별도 그룹에 한개 종목만을 할당해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증권의 경우 폭주를 예상해 전날 별도의 그룹을 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호가가 집중되면서 지연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증권은 이날 호가가 37만7575건으로, 최근 일주일간의 일평균 호가 2만7693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때문에 거래가 지연되면서 이례적으로 3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특정 종목의 호가가 집중되는 경우 근본적으로 해결을 불가능하지만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문제점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오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유가증권 시장의 주식거래 시스템 용량을 현재 600만건에서 1000만건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에 따라 거래소 측은 매매거래 정지 요건을 탄력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매매거래 수량 단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서울증권의 호가 폭주로 매매체결이 지연되면서 정상적인 접속매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방안으로 호가 폭주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 수량단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종목별 매매거래정지 요건을 개인 투자자의 HTS거래 증가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이날 증권거래소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대기시간이나 매매체결 지연 시간이 일정 수준을 상회할 경우 안내 공시를 하는 한편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도 정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ELW를 포함한 총 3049개 종목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처리하고 있는데 주문량이 많은 종목의 경우 별도 그룹에 한개 종목만을 할당해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증권의 경우 폭주를 예상해 전날 별도의 그룹을 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호가가 집중되면서 지연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증권은 이날 호가가 37만7575건으로, 최근 일주일간의 일평균 호가 2만7693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때문에 거래가 지연되면서 이례적으로 3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특정 종목의 호가가 집중되는 경우 근본적으로 해결을 불가능하지만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문제점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오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유가증권 시장의 주식거래 시스템 용량을 현재 600만건에서 1000만건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