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영화화시킨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 제공: CJ엔터테인먼트)가 520개 스크린 수를 확보하고 오는 7월 25일(수)로 개봉한다.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모여 총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2007년 최고의 화제작인 '화려한 휴가'는 같은 주에 '므이', '라따뚜이', '에반 올마이티'등 총 8편이 함께 개봉해, 개봉관 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시사회를 통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520개의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관계자는 먼저 개봉한 '트랜스포머', '다이하드4.0', '해리포터'가 지난 주말 관객동원수가 급격히 떨어는데 반해 '화려한 휴가'의 예매율은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520개의 개봉관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어느 해보다 거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펼쳐질 2007년 여름,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화려한 휴가'는 25일(수) 블록버스터 이상의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