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24일 현대카드M의 유효회원 수가 출시 4년여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단일 카드 상품의 유효회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카드M은 2003년 5월에 나와 1년 만에 유효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한 뒤 2005년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현대카드M의 성장세에 힘입어 현대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2002년 1.8%(신용판매 기준)에서 지난해 말 13.2%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카드는 전국 200만개의 가맹점 중 160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2% 이상을 포인트로 쌓아주고 투명카드와 미니카드 등 새로운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M 회원 수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중 현대카드M을 발급받아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국보전' 관람권(1인2매)을 제공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