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고려아연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27만원으로 22.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았으나 경상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하반기에는 국제아연 가격의 회복과 부산물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올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4.5%와 5.4% 높였다.

문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려아연의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 PER수준이 8.5배에 지나지 않아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 비철업체들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고려아연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24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대비 0.72% 내린 20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