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삼성전자의 적대적 M&A설과 관련해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적대적 인수합병설 의혹에 대해 투자상담사회로부터 민원을 접수 받아 내용을 파악했지만 조사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 부원장은 최근 일본에서 포이즌필 제도를 도입한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며 적대적 M&A 방어책 도입 등을 연구, 준비작업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백기사를 통한 적대적 M&A방어책은 비용이 과도한 면이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제도개선이나 건의 등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최근 증권사의 신용거래에 대해선 6조원대로 낮아져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회사에 따라 늘리는 곳도 있다며 이달말까지 적극적인 정리를 권고하고 현장점검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