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레보 공개매수 성사될까… 24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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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아이레보의 공개매수 마감을 앞두고 공개매수가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웨덴의 도어록업체인 아사아블로이가 최근 한 달간 진행해온 아이레보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가 24일 오후 3시30분에 마감된다. 아사아블로이는 당초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아이레보 주식을 공개매수해왔다.
공개매수 예정주식 수는 발행 주식의 81.1%인 905만2993주로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의 90%에 해당한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현 아이레보 최대주주인 하재홍 사장 등 특수관계인과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다. 하재홍 사장은 이미 보유지분 32.7%를 이달 초 공개매수에 청약한 상태다.
관건은 전체 주식 수의 57%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향방이다. 이에 대해 공개매수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마감이 임박한 23일부터는 신청이 제법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번 공개매수에서 응모 주식이 예정주식 수에 한 주라도 미달되면 공개매수 자체가 취소된다. 따라서 이번 공개매수가 성사되려면 소액주주들 가운데 최소 90% 이상이 청약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소액주주들로서는 일종의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며 "아이레보 성장성을 믿는다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게 정답이지만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아사아블로이로의 매각이 철회돼 오히려 주가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5000원이며 이날 종가는 4615원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웨덴의 도어록업체인 아사아블로이가 최근 한 달간 진행해온 아이레보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가 24일 오후 3시30분에 마감된다. 아사아블로이는 당초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아이레보 주식을 공개매수해왔다.
공개매수 예정주식 수는 발행 주식의 81.1%인 905만2993주로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의 90%에 해당한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현 아이레보 최대주주인 하재홍 사장 등 특수관계인과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다. 하재홍 사장은 이미 보유지분 32.7%를 이달 초 공개매수에 청약한 상태다.
관건은 전체 주식 수의 57%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향방이다. 이에 대해 공개매수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마감이 임박한 23일부터는 신청이 제법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번 공개매수에서 응모 주식이 예정주식 수에 한 주라도 미달되면 공개매수 자체가 취소된다. 따라서 이번 공개매수가 성사되려면 소액주주들 가운데 최소 90% 이상이 청약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소액주주들로서는 일종의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며 "아이레보 성장성을 믿는다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게 정답이지만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아사아블로이로의 매각이 철회돼 오히려 주가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5000원이며 이날 종가는 4615원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