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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복합쇼핑&스포츠센터 시행

"개발 프로젝트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기획,관리할 수 있는 개발업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상가 분양시장에 진출한 태성월드코리아의 이화성 대표는 한탕주의를 노리는 부동산 개발업체는 더 이상 발을 디딜 수 없다고 못 박았다.

9월부터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금융권의 대출심사 강화로 인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제한 등 대부분의 시행사들이 요즘 잇단 악재로 고전하고 있다.

따라서 탈출구를 마련하기 위한 시행사들의 노력도 눈물겹다.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임에도 시행사의 '밀어내기 분양'이 봇물처럼 터져 나와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상태.그러나 이런 처방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차별화된 개발 아이템과 정확한 상품 분석을 통한 가치증진은 물론 분양의 안정장치를 준비하는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성월드코리아가 시행을 맡고 신성건설이 시공을 맡은 초대형 복합 쇼핑&스포츠센터 '오창 리베스트'는 이화성 대표가 말한 시행사의 3가지 경쟁력이 응축된 프로젝트다.

충북 청원군 오창면 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오창 리베스트'는 쇼핑과 스포츠,그리고 문화를 접목시킨 독특한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오창 리베스트'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약 5만㎡의 거대한 규모로,중부권 최고의 레저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상 1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2층부터 5층까지는 골프장,수영장, 피트니스센터,스파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조성된다.

또 상업시설과 더불어 언제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70m의 대형 인라인스케이트 트랙과 상설공연 무대시설이 꾸며진다.

다양한 무대 공연과 쇼핑,레저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게끔 고안된 것.또 1층 쇼핑센터는 점포마다 테라스형 오픈 카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층고가 높아 입체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옥상은 하늘공원으로 조성하고 산책로를 배치해 고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상승의 첫째 요소인 입지조건도 좋다.

'오창 리베스트'가 들어서는 285만여평의 오창과학단지는 첨단 산업시설이 입주해 있으며,1만5000여 세대에 5만20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보상 중인 제2오창과학단지를 합할 경우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청주,천안,조치원,진천,증평 등 인근지역을 모두 합하면 모두 130만명의 배후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에 인접해 있으며,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10분 거리다.

오창~증평 간,오창~청주,오창~천안 간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성 대표는 "KB부동산신탁의 분양신탁보증,신성건설과의 책임준공 등 확실한 분양 안정장치를 마련했다"며 "수도권에 편중된 레저 및 문화시설을 지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부동산 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