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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CMA 금리 속속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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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이후로 증권사들이 CMA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다.

    19일 동양종금증권은 CMA 금리를 최대 연 5.2%로 인상했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인상되는 CMA는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종금형CMA로, 예치기간에 따라 자동으로 금리가 상승한다.

    메리츠증권도 RP형 종합자산관리계좌인 '메리츠 CMA'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4.35%~4.45%였던 금리가 4.65%~4.75%로 인상됐다.

    SK증권도 이날 'SK 매직 CMA' 금리를 4.6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고객에게 제시하는 우대 약정 수익률도 4.75%로 인상했다.

    이에 앞서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신영증권, 한화증권 등도 지난 16일 CMA 금리를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종금형 CMA 금리를 최대 5.15%까지 올렸고, 현대증권도 특판 RP형 법인용 CMA의 금리를 4.7% 상향조정한데 이어 일반 RP형 CMA금리도 최고 4.5%에서 4.7%로 변경했다.

    신영증권도 연 4.5%에서 연 4.7%로 올렸다. 이달 들어 두번째다.

    이 같이 증권사들이 CMA 금리를 일제히 올린 이유는 단순히 콜금리 인상분을 반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목적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후발 주자의 경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다른 증권사가 CMA 금리를 인상하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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