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속으로] 삼성증권 ‥ '재무통' 배호원 사장의 인재중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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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은 그룹 내 '재무통'으로 불린다.
1977년 제일모직 경리과에서 출발해 그룹 비서실을 거쳐 삼성투신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에서 차례로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는 이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하지만 배 사장은 '숫자'나 '데이터'보다 '사람'과 '문화'를 우선시하는 소프트한 경영스타일로 더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재 확보에 대한 신념은 확고하다.
그는 "요즘 덩치를 키우기 위한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확대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데,그보다는 인재 확보와 일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더 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자기자본 확대는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시스템만 준비하면 되지만,글로벌 경쟁에 대비한 인재 확보는 꾸준한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미국의 대학이나 선진 투자은행 등을 방문해 MBA와 우수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직접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은 고유의 '일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배 사장은 최근 증권가의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 진출에 대해 "적극적이지만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운영 중인 뉴욕 런던 홍콩 등 3개 법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연 6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해외 사업이 자리를 잡았다"며 "장기 성장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인도 중국 등 이머징마켓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 시장분석을 위한 전담 직원을 파견해 지역전문가로 육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해외법인의 경우 단순 주식영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또 남다른 '고객중시경영'으로도 유명하다.
3년 전 취임 일성이 '고객사랑'이었다.
경영성과를 묻는 질문에도 지난해 능률협회 생산성본부 등에서 발표하는 고객만족 관련 3대 조사(KCSI NCSI KS-SQI)를 석권한 것을 꼽고 있다.
1977년 제일모직 경리과에서 출발해 그룹 비서실을 거쳐 삼성투신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에서 차례로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는 이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하지만 배 사장은 '숫자'나 '데이터'보다 '사람'과 '문화'를 우선시하는 소프트한 경영스타일로 더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재 확보에 대한 신념은 확고하다.
그는 "요즘 덩치를 키우기 위한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확대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데,그보다는 인재 확보와 일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더 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자기자본 확대는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시스템만 준비하면 되지만,글로벌 경쟁에 대비한 인재 확보는 꾸준한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미국의 대학이나 선진 투자은행 등을 방문해 MBA와 우수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직접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은 고유의 '일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배 사장은 최근 증권가의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 진출에 대해 "적극적이지만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운영 중인 뉴욕 런던 홍콩 등 3개 법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연 6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해외 사업이 자리를 잡았다"며 "장기 성장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인도 중국 등 이머징마켓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 시장분석을 위한 전담 직원을 파견해 지역전문가로 육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해외법인의 경우 단순 주식영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또 남다른 '고객중시경영'으로도 유명하다.
3년 전 취임 일성이 '고객사랑'이었다.
경영성과를 묻는 질문에도 지난해 능률협회 생산성본부 등에서 발표하는 고객만족 관련 3대 조사(KCSI NCSI KS-SQI)를 석권한 것을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