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차이나 리포트] (4) 벤처투자기업 KTB '대박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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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싸움.흔히 중국 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를 이렇게 표현한다.
거대한 글로벌 기업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는 회사가 있다.
벤처투자회사인 KTB다.
KTB의 운용 성과는 '눈부시다'고 표현할 만하다.
2004년 1000만달러짜리 펀드를 조성,투자한 기업들이 홍콩 증시 등에 상장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포커스미디어라는 중국 광고업체에 150만달러를 투자,뉴욕 나스닥 등록과 함께 1150만달러를 회수했다.
또 가전제품 할인점을 운영하는 차이나파라다이스의 보유 지분 절반가량을 처분해 190만달러를 회수,1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50만달러를 투자한 구샨인바이런먼트에너지사는 올해 말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KTB 상하이법인 홍원호 대표는 "현재 1억달러짜리 펀드를 이용해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 말께 3억∼5억달러짜리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가 주목받는 이유는 독특한 '중국형 투자모델' 때문이다.
KTB는 한국의 의사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용 전문 병원에 지분 50%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미용 전문 병원의 기획자는 KTB다.
중국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미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에 주목,고급 미용병원을 운영하기로 하고 자금을 대기로 했다.
또 300만달러를 투자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회사 투도우컴(tudou.com)에 한국 방송사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한 것만은 아니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 업체들이 속속 진입,경쟁이 치열해졌다.
2004년 처음 투자할 때만 해도 서로 공동투자를 하자던 파트너들로부터 홀대를 받는 일도 생긴다.
이에 대한 KTB의 전략은 중국 인력을 활용한 정면 돌파다.
상하이법인만 해도 한국인 대표보다 몇 배 더 많은 연봉을 받는 투자전문가를 영입했다.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투자 경력이 있는 중국인이 집중적인 스카우트 대상이다.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중국을 이해하는 게 더 먼저라는 생각이다.
KTB는 앞으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이낸싱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B가 대박을 터뜨린 포커스미디어만 하더라도 골드만삭스가 파이낸싱을 책임지며 상장까지 이끌어냈다.
포커스미디어는 상장으로 생긴 돈을 이용해 경쟁 업체를 모조리 인수,중국 광고 업계에 아성을 구축했다.
이런 포커스미디어 모델을 한국 기업에 적용,윈윈 게임을 펼치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과 부실자산 인수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규모는 작지만 알토란 같은 투자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하겠다'는 KTB의 차이나 전략이 익어가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글로벌 기업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는 회사가 있다.
벤처투자회사인 KTB다.
KTB의 운용 성과는 '눈부시다'고 표현할 만하다.
2004년 1000만달러짜리 펀드를 조성,투자한 기업들이 홍콩 증시 등에 상장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포커스미디어라는 중국 광고업체에 150만달러를 투자,뉴욕 나스닥 등록과 함께 1150만달러를 회수했다.
또 가전제품 할인점을 운영하는 차이나파라다이스의 보유 지분 절반가량을 처분해 190만달러를 회수,1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50만달러를 투자한 구샨인바이런먼트에너지사는 올해 말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KTB 상하이법인 홍원호 대표는 "현재 1억달러짜리 펀드를 이용해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 말께 3억∼5억달러짜리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가 주목받는 이유는 독특한 '중국형 투자모델' 때문이다.
KTB는 한국의 의사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용 전문 병원에 지분 50%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미용 전문 병원의 기획자는 KTB다.
중국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미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에 주목,고급 미용병원을 운영하기로 하고 자금을 대기로 했다.
또 300만달러를 투자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회사 투도우컴(tudou.com)에 한국 방송사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한 것만은 아니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 업체들이 속속 진입,경쟁이 치열해졌다.
2004년 처음 투자할 때만 해도 서로 공동투자를 하자던 파트너들로부터 홀대를 받는 일도 생긴다.
이에 대한 KTB의 전략은 중국 인력을 활용한 정면 돌파다.
상하이법인만 해도 한국인 대표보다 몇 배 더 많은 연봉을 받는 투자전문가를 영입했다.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투자 경력이 있는 중국인이 집중적인 스카우트 대상이다.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중국을 이해하는 게 더 먼저라는 생각이다.
KTB는 앞으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이낸싱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B가 대박을 터뜨린 포커스미디어만 하더라도 골드만삭스가 파이낸싱을 책임지며 상장까지 이끌어냈다.
포커스미디어는 상장으로 생긴 돈을 이용해 경쟁 업체를 모조리 인수,중국 광고 업계에 아성을 구축했다.
이런 포커스미디어 모델을 한국 기업에 적용,윈윈 게임을 펼치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과 부실자산 인수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규모는 작지만 알토란 같은 투자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하겠다'는 KTB의 차이나 전략이 익어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