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산업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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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하반기 경영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순욱 기자입니다.
주요기업들이 하반기 공격경영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와 내수회복,여기에 주가상승 등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기업의 신규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화환율 강세같은 부담요인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게(신규투자증가) 일단 지속되고 있다는게 우리경제에는 고무적인 일이겠죠."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가동예정이었던 LCD 8세대 라인을 빠르면 이달부터 조기가동합니다.
하반기 50인치 이상 대형TV시장이 확대돼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입니다.
LG전자도 이달부터 PDP A3 공장을 8면취로 전환해 생산량을 월 44만장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는 완성차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발목을 잡고 있는 노조파업 등이 변수입니다.
"환율과 노사관계가 안정된다면 하반기는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해외에서 현대기아차의 품질브랜드가 높아짐으로써 올 상반기보다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따라서 올해 자동차 내수전망을 연초 125만에서 130만대로 크게 늘려잡고 영업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내수회복 기대감에 차 있는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 업체들은 대졸 신입사원 추가채용과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연말로 다가서는 대목특수를 잡기위한 노력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