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백라이트유닛(BLU) 산업의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LCD TV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섬에 따라 TV BLU 산업도 본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TV 수요의 반등과 삼성전자의 8세대 공장 본격 가동으로 전체 TV BLU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최선호주로 한솔LCD를 추천했다. 하반기 40인치 패널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CCFL(냉음극형광램프) 본격 양산 및 동유럽 공장 가동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2분기 BLU업체들의 실적은 영업흑자 전환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매출 증가폭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우리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이 0~1.5%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