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10명 남아도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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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신당 창당론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친노세력이 참여정부를 부정하는 대통합에는 불참하겠다며 반노파의 사과를 대통합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 파장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14일 참여정부평가포럼 행사에서 "합칠 거면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시민세력이 한날 한시에 '원샷 대통합'을 하자"면서 "대통합신당 후보는 제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분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원샷으로 승부를 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정부 5년, 참여정부 5년의 국정철학과 정책노선을 계승·발전시키는 대통합신당이라면 적극 참여하겠지만 어느 하나 또는 둘 다 부정하는 대통합신당에는 절대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한 대통합신당을 위해 다 나가고 (우리당에) 20명,10명의 의원만 남더라도 그 분들과 함께 그 깃발을 들고 싸울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참평포럼은 이날 "열린우리당 선(先) 해체에 반대하며 질서 있는 통합을 지지한다"면서 "참여정부의 국정실패를 주장하는 세력,탄핵세력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5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당은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면 조건과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조건 없이 합류할 것"이라며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면 통합민주당은 우리당과 함께 조건을 달지 말고 합류하라"고 압박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14일 참여정부평가포럼 행사에서 "합칠 거면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시민세력이 한날 한시에 '원샷 대통합'을 하자"면서 "대통합신당 후보는 제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분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원샷으로 승부를 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정부 5년, 참여정부 5년의 국정철학과 정책노선을 계승·발전시키는 대통합신당이라면 적극 참여하겠지만 어느 하나 또는 둘 다 부정하는 대통합신당에는 절대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한 대통합신당을 위해 다 나가고 (우리당에) 20명,10명의 의원만 남더라도 그 분들과 함께 그 깃발을 들고 싸울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참평포럼은 이날 "열린우리당 선(先) 해체에 반대하며 질서 있는 통합을 지지한다"면서 "참여정부의 국정실패를 주장하는 세력,탄핵세력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5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당은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면 조건과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조건 없이 합류할 것"이라며 "제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면 통합민주당은 우리당과 함께 조건을 달지 말고 합류하라"고 압박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