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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동포기업 '위키드 패션' 뉴욕 메츠와 공동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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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폴'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 내 대표적 동포기업인 위키드 패션(Wicked Fashions·대표 김대원)이 미 프로야구 인기 구단인 뉴욕 메츠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위키드패션은 12일(현지시간) 뉴욕 메츠 홈구장인 세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네티 레즈 경기에서 김 대표가 시구하고 1만2000장의 티셔츠를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는 특별행사를 가졌다.

    한국계 기업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메츠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위키드패션은 대표적인 힙합패션으로 통하는 사우스폴 브랜드로 유명하다.

    1991년 설립돼 자체 브랜드를 개발,제이시페니 메이시 등 주요 백화점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3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최근 마케팅 연구기관인 NPD그룹의 조사 결과 '어반 스트리트웨어(Urban streetwear·도시 스타일의 캐주얼 의류)'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어반(Urban·도시)이 미국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어 이 부문 1위 업체로서 메츠와 스폰서계약을 맺었다"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주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난 것이 회사를 미 주류사회에 굳건히 자리잡게 만든 요인"이라며 "처음부터 하청작업이 아닌,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파고든 것이 적중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이민온 1세대로 청과상을 하다가 의류소매상을 시작했다.

    1991년 위키드패션을 창업해 주류사회에 자리잡은 대표적 동포기업인으로 꼽힌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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