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Pak 코닝클래식' ‥ 첫날 63타 최소타 기록하며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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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30·CJ)가 미국 LPGA투어에서 화려한 버디쇼를 벌이며 13개월여 만에 승수 추가의 찬스를 잡았다.
더구나 그 대회는 자신이 4승을 거둔 '찰떡궁합 대회'다.
박세리는 13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GC(파71·6428야드)에서 열린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2위 앨레나 샤프(캐나다)에 2타 앞선 단독선두다.
이 대회에서 4승을 거둔 박세리가 올해도 우승한다면 미키 라이트(미국)가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시 아일랜드 오픈에서 세웠던 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인 5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 지금까지 9차례 참가해 우승 4번을 포함,8차례 '톱10'에 들었다.
'톱10'에 들지 못했던 2005년은 박세리가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이던 시절이었다.
이 대회에서만 벌어들인 상금이 80만달러다.
오죽하면 '제이미 파'대신에 '세리 팍'을 넣어 '세리 팍 오웬스 코닝클래식'이라고 부를 정도다.
특히 박세리가 이날 친 63타는 대회 '1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박세리는 1998년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쳐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박세리는 이날 아이언샷이 호조를 보인 데다 퍼팅감도 좋아 3∼4m 버디 퍼트를 대부분 성공시켰다.
첫번째 홀인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탄 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서만 3타를 줄였다.
탄력을 받은 박세리는 후반에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감각을 과시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67.5야드,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83.3%,퍼트 수는 24개로 흠잡을 데가 없는 플레이였다.
박세리는 "이곳에 오면 항상 마음이 편하다.
최근 퍼팅이 안돼 애를 먹고 있는데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면서 퍼팅이 너무 잘됐다"고 말했다.
작년 퀄리파잉스쿨에서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지만 부상으로 고생했던 박진영(21)은 4언더파 67타를 치며 3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박진영은 마스타카드클래식에서 공동 63위만 기록했을 뿐 3개 대회는 기권하는 등 실력 발휘를 한 번도 못한 '무명 선수'다.
작년 대회 우승자 김미현(30·KTF)도 3언더파 68타를 기록,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장정(27·기업은행)과 재미교포 김초롱(23)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더구나 그 대회는 자신이 4승을 거둔 '찰떡궁합 대회'다.
박세리는 13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GC(파71·6428야드)에서 열린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2위 앨레나 샤프(캐나다)에 2타 앞선 단독선두다.
이 대회에서 4승을 거둔 박세리가 올해도 우승한다면 미키 라이트(미국)가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시 아일랜드 오픈에서 세웠던 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인 5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 지금까지 9차례 참가해 우승 4번을 포함,8차례 '톱10'에 들었다.
'톱10'에 들지 못했던 2005년은 박세리가 극심한 슬럼프에 허덕이던 시절이었다.
이 대회에서만 벌어들인 상금이 80만달러다.
오죽하면 '제이미 파'대신에 '세리 팍'을 넣어 '세리 팍 오웬스 코닝클래식'이라고 부를 정도다.
특히 박세리가 이날 친 63타는 대회 '1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박세리는 1998년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쳐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박세리는 이날 아이언샷이 호조를 보인 데다 퍼팅감도 좋아 3∼4m 버디 퍼트를 대부분 성공시켰다.
첫번째 홀인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탄 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서만 3타를 줄였다.
탄력을 받은 박세리는 후반에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감각을 과시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67.5야드,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83.3%,퍼트 수는 24개로 흠잡을 데가 없는 플레이였다.
박세리는 "이곳에 오면 항상 마음이 편하다.
최근 퍼팅이 안돼 애를 먹고 있는데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면서 퍼팅이 너무 잘됐다"고 말했다.
작년 퀄리파잉스쿨에서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지만 부상으로 고생했던 박진영(21)은 4언더파 67타를 치며 3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박진영은 마스타카드클래식에서 공동 63위만 기록했을 뿐 3개 대회는 기권하는 등 실력 발휘를 한 번도 못한 '무명 선수'다.
작년 대회 우승자 김미현(30·KTF)도 3언더파 68타를 기록,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장정(27·기업은행)과 재미교포 김초롱(23)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