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컴 "올 매출 600억원 무난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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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트를 흡수합병,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는 (주)유비컴은 특화 단말기 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유비컴은 러시아 등 동유럽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CDMA450 단말기 제조 및 무선 솔루션 제공 업체다.
유비컴은 12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 상반기 잠정 매출 규모가 330억원에 이르며,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은종 대표이사는 "주요 시장인 러시아와 루마니아에서 CDMA와 GSM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드 단말기 등을 출시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한 베트남 CDMA450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으며, 하반기에도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
유비컴은 지난해 2월 베트남 전력공사(EVN), 퀄컴과 함께 합작사 아이큐링크스를 설립, 베트남에서 정부 주도 프로젝트인 원격검침용 통신 단말기 및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분의 38%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큐링크스가 이미 상반기에만 약 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하반기엔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엔 아이큐링크스가 합작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며, 2009년 베트남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베트남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데다 사업 다각화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신흥 개발도상국 공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CDMA450 세계 시장 1위 업체의 지위를 확고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컴은 36개국 정도인 CDMA450 도입 국가가 장기적으론 50~60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가입자 수도 2010년엔 1천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해 409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올해 631억원, 내년 852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올해 69억원에서 내년 102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유비컴은 러시아 등 동유럽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CDMA450 단말기 제조 및 무선 솔루션 제공 업체다.
유비컴은 12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 상반기 잠정 매출 규모가 330억원에 이르며,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은종 대표이사는 "주요 시장인 러시아와 루마니아에서 CDMA와 GSM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드 단말기 등을 출시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한 베트남 CDMA450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으며, 하반기에도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
유비컴은 지난해 2월 베트남 전력공사(EVN), 퀄컴과 함께 합작사 아이큐링크스를 설립, 베트남에서 정부 주도 프로젝트인 원격검침용 통신 단말기 및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분의 38%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큐링크스가 이미 상반기에만 약 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하반기엔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엔 아이큐링크스가 합작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며, 2009년 베트남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베트남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데다 사업 다각화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신흥 개발도상국 공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CDMA450 세계 시장 1위 업체의 지위를 확고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컴은 36개국 정도인 CDMA450 도입 국가가 장기적으론 50~60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가입자 수도 2010년엔 1천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해 409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올해 631억원, 내년 852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올해 69억원에서 내년 102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