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9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대우건설 공사 현장을 습격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무장괴한 20명은 바엘사주 엠디아마(MDIAMA)에 있는 대우건설 파이프라인 건설 현장으로 접근하다 검문소에 있던 군인들에게 발각돼 무력 충돌이 발생했으며,이 중 1명이 체포되고 나머지는 달아났다.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현장에선 지난해와 올해 한국인 근로자 납치 사건이 세 차례 있었다.

이후 우리 정부 요청으로 경비군이 보강됐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