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2008년형 베르나와 2008년형 클릭을 10일 출시했다.

2008년형 베르나는 외부 기기 연동시스템인 AUX 단자와 기존 모델보다 10만원 저렴한 실속형 MP3 오디오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라디에이터그릴의 디자인도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한 문잠금 버튼에 조명장치를 넣고 에어컨 조작 버튼에 크롬도금을 하는 등 내부 디자인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이 밖에 전동식 선루프,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뒷좌석 파워 윈도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이 추가됐다.

2008년형 클릭에는 기존 모델에 없던 열선 내장 시트와 14인치 알루미늄 휠,동승석 에어백 등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한 '팬시 팩' 모델이 추가됐다.

가격은 수동 변속기를 기준으로 2008년형 베르나 가솔린 모델은 858만~1175만원,디젤 모델은 1194만~1327만원이며 2008년형 클릭은 756만~995만원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