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AULT) 블록체인은 금융 시장에 특화된 네트워크입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기술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우리는 금융을 위해 블록체인을 만들었습니다."13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롤랜드 맥클린 올트 캐피탈 그룹(Ault Capital Group) 글로벌 자본시장 총괄(사진)은 "글로벌 웹3 시장에서 투기와 인프라가 분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맥클린 총괄은 "지금 블록체인의 정체성은 투기적 성향이 강했던 카지노에서 '클리어링 하우스(Clearing House·정산소)'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트는 바로 이같은 전환을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이라고 했다.맥클린 총괄은 이달 17~19일 서울에서 열리는 '크립토 인베스트먼트 쇼(CIS) 2026' 참석을 앞두고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CIS 2026은 국내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이 주최하고 한화투자증권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투자자 중심의 웹3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는 기관투자자 약 200명과 개인투자자 약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트캐피탈그룹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 하이퍼스케일데이터(Hyperscale Data)의 사모투자 자회사다. 지난해 웹3 사업을 본격화하며 코스모스(ATOM) 기반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올트 개발에 나섰고, 올 2월 테스트넷 단계에 돌입했다.맥클린 총괄은 CIS 2026에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이 올트의 부차적인 시장이 아닌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블록체인의 가능성은 물론 한계와 실패까지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CIS에 참여하는 건 한국 투자자들이 (블록체인의) 다음 혁신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청
한국거래소는 한국예탁결제원·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주식시장 결제 주기 단축(T+1) 현지실사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실사단은 미국과 유럽의 감독당국, 핵심 인프라 기관, 시장 참가자 협회와 T+1 결제 이행 과정과 병목 요인, 리스크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미국은 2024년 5월 T+1 결제를 시행했고,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내년 10월 시행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주요 시장이 T+1일 결제 체계로 전환되며 자본시장 인프라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미국의 성공적인 T+1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유럽의 추진 전략을 분석해 향후 우리 주식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결제 주기 단축 추진 방향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지실사로 확보한 글로벌 모범 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도 설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 유관기관 및 시장 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선진 결제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미국과 이란 간의 1차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는 소식에 13일 코스피가 장중 5800선을 내줬다. 이 가운데 투자 초고수들은 삼성전자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에 가장 많이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각 시가총액 2위, 3위인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는 순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으로 나타났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1% 초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장중에서 '20만 전자'를 내줘 19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줄여 2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40만전자'까지 예상하는 증권사가 나왔다.순매수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였다. 이 회사 주가는 가스터빈 판가 상승과 SMR 수주 기대감에 지난 8일 처음으로 10만원대를 돌파했다. 3위와 4위는 대덕전자와 한미반도체가 차지했다.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외에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에 따라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건설업체인 DL이앤씨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투자 초고수들은 이날 로보틱스 기업으로 변화 중인 현대차를 가장 많이 매도했다.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6조2000억원으로 전망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9% 하락한 2조4000억원으로 예상됐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장중에서 2%대 하락한 47만원대에 거래됐다.투자 초고수들은 이날 삼성전기 주식도 대거 매도했다. 이날 장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