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세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베르나르드 베버의 재단이 8년에 걸친 여론몰이를 통해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를 공식 발표했다.

스위스의 영화제작자이자 탐험가인 베르나르드 베버의 재단 '신7대불가사의(New7Wonders)'는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경기장에서 신 7대 불가사의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에는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 ▲멕시코 치첸 이차의 마야 유적지 ▲중국 만리장성 ▲인도 타지마할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 ▲로마 콜로세움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재단은 지난 99년부터 약 200개 유적지를 명단으로 접수한 후 지난해 최종 후보를 21개 유적지로 좁혔다. 지금까지 최종 후보에는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터키의 하기아 소피아 성당, 러시아의 크렘린궁과 성 바실리 성당,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칠레 이스터섬 석상,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도 포함됐었다.

재단은 여론조사에서 인터넷과 휴대전화메시지 등을 통해 99년부터 시작됐으나 최근 몇 달 동안 집중됐고 전세계 약 1억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8년간의 여론조사 문제점들을 뒤로하고 이번에 선정된 세계 신7대 불가사의는 이날 결론이 났다.

한편 고대 7대 불가사의는 ▲이집트 기자 쿠푸왕의 피라미드 ▲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공중정원 ▲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영묘 ▲ 로도스의 크로이소스 대거상 ▲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파로스 등대 등이다.

BC 330년경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이후 그리스인 여행자들에게 관광 대상이 된 7가지 건축물을 역사학자 필론이 정의한 것이다.

또 고대 불가사의와 동양 및 그리스 이후를 정리한 '현대 7대 불가사의'는 ▲이집트 쿠푸왕 피라미드 ▲ 로마 콜로세움 ▲ 영국의 거석기념물(스톤헨지) ▲ 이탈리아 피사 사탑 △ 이스탄불 성 소피아 성당 ▲ 중국 만리장성 ▲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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