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철강·제약 등 2분기 실적 호전주를 주로 추천했다.

또 내수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음식료 유통주들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 하이트맥주 한국주철관 현대백화점 엔씨소프트 한미약품 삼성물산 부광약품 등이 추천종목에 올랐다.

고려아연 S-OIL 현대제철 한진해운 동부화재 효성 등도 추천을 받았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에 따라 2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트맥주는 제품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이 좋아지는 데다 자회사 진로의 시장점유율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주철관은 PBR(주가순자산비율)가 0.7배에 불과할 정도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이유로 추천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신규 출점에 따른 이익 증가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한미약품은 자회사 베이징한미약품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로열티와 지분법이익이 늘 것이라는 이유로 추천됐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중시 정책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됐다.

동부화재는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효성은 전력시장 성장과 섬유 부문 시황 개선을 이유로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현대제철은 고로 투자를 통한 성장성을 확보한 데다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진해운도 미주 노선 운임상승을 타고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네패스모빌리언스 디지텍시스템 삼영엠텍 원익 HS바이오팜 CJ인터넷 등이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휴대폰 결제 1위 업체인 모빌리언스는 현지업체와 제휴해 미국 시장에 진출,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됐다.

CJ인터넷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지나치게 저평가된 데다 높은 인지도의 만화와 게임 기반의 차기작 성공 기대감이 높은 이유로 추천됐다.

HS바이오팜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반으로 향후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