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해외보다 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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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나흘 연속 상승하고, 지수가 최고점 경신을 거듭하는 등 이번주 들어 6%가까이 상승하는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같은 기간 5.4% 급락한 중국이나 3% 오른 대만, 1.6% 오른 해외증시에 비해 두드러지는 상승세다.
이 같은 강세 요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6일 수급의 선순환 구도 전환, IT주의 상승 등을 들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금의 증시이동 본격화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으로 수급의 선순환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여유동성 증가와 함께 저금리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일반화되어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또 외국인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샹항 조정 검토 소식이 나온 지난 3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실제로 신용동급 상향 조정이 가시화될 때까지 외국인의 순매수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반도체나 은행 등 대형주에 매기가 확산되어 코스피 상승폭이 더욱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D램은 추가 하락을 멈추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IT주가 상승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증시 강세의 요인으로 들었다.
하반기 포트폴리오 재편을 앞둔 상황이라 3분기 이후 실적전망이 중요한데, IT, 경기관련 소비재, 금융, 의료 등 섹터의 실적개선세가 강할 것이라며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편,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에 대한 경계심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증시의 조정폭 확대, 다음주 콜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속도조절차원에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 같은 강세 요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6일 수급의 선순환 구도 전환, IT주의 상승 등을 들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금의 증시이동 본격화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으로 수급의 선순환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여유동성 증가와 함께 저금리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일반화되어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또 외국인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샹항 조정 검토 소식이 나온 지난 3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실제로 신용동급 상향 조정이 가시화될 때까지 외국인의 순매수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반도체나 은행 등 대형주에 매기가 확산되어 코스피 상승폭이 더욱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D램은 추가 하락을 멈추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IT주가 상승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증시 강세의 요인으로 들었다.
하반기 포트폴리오 재편을 앞둔 상황이라 3분기 이후 실적전망이 중요한데, IT, 경기관련 소비재, 금융, 의료 등 섹터의 실적개선세가 강할 것이라며 주목할 것을 권했다.
한편,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에 대한 경계심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증시의 조정폭 확대, 다음주 콜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속도조절차원에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