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8000t급 대형 크루즈선이 내년 4월 중 한·중·일 삼각 크루즈 노선에 취항한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은 내년 4월 한 달간 6회에 걸쳐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부산과 제주에도 기항하는 한·중·일 삼각 크루즈 노선에 '로열 캐리비안 랩소디호'를 투입할 계획이다.

랩소디호는 '아시아의 문화유산 5박6일' 일정으로 4월3·8·13·18일 중국 상하이를 출항,후쿠오카∼부산∼제주∼상하이 노선을 돌며,4월23일과 30일에는 상하이∼교토∼후쿠오카∼부산∼제주∼상하이를 거치는 '동양의 진주 6박7일' 일정을 소화한다.

랩소디호는 이에 앞서 오는 12월10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을 모항으로 한 3∼13일 일정의 아시아지역 노선을 운항한다.

랩소디호는 전장 279m,전폭 32m의 7만8000t급 크루즈로 승무원(765명)을 포함,2435명이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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