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놀고… 쉬고… 자유를 탐닉한다‥ '클럽메드 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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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도 빡빡한 일정을 잡고 놀 것이냐,책 텔레비전 군것질거리 등을 모두 곁에 두고 마음 편히 바닥에서 엑스레이나 찍을 것이냐.' 여름 휴가를 맞을 때마다 빠지는 딜레마다.
모처럼 남는 시간을 그냥 보내자니 아깝고,일정을 잡자니 그동안 지쳤던 몸을 쉬게 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그런 점에서 '클럽메드'를 추천할 만하다.
클럽메드는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리조트 체인.1950년 프랑스인 제라드 블리츠가 '모든 것이 포함된' 휴가라는 개념을 도입해 만들었다.
5대륙 40개국에 걸쳐 90여개의 리조트망이 있는 클럽메드는 각종 볼거리와 스포츠,음식,숙박까지 리조트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강점.'무엇이든 할 자유,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라는 슬로건대로 쉬는 것도 즐기는 것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서부와 싱가포르해협 남부에 있는 빈탄섬에 자리한 클럽메드 리아 빈탄 빌리지는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클럽메드 빌리지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서울에서 6시간 거리인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갈아 타고 45분 정도 더 들어가면 된다.
페리에서 내려 15분 정도 전용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빈탄 빌리지가 나타난다.
비행기∼배∼버스로 갈아타는 일정이라 몸이 지치기 쉬운 데다 리조트로 가는 길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 도착할 때쯤이면 진이 빠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방문객들을 위해 손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 GO(빌리지 상주 직원)들을 보면 '클럽메드로의 여행'을 실감케 된다.
GO제도는 클럽메드의 강점 중 하나.
스포츠 강사,요리사,바텐더,기념품 판매원 등 각자 맡은 전문 분야에서 일을 하고,이벤트며 공연까지 하는 도우미들이다.
모두들 적극적이고 사교성이 풍부해 스스럼없이 고객을 대한다.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GO가 인사를 하거나 친한 척을 해도 당황하지 말 것.여행 뒤에도 연락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빈탄 빌리지의 GO들은 모두 영어에 능통하며 한국어로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어 친해지기 더욱 쉽다.
GO를 앞세우고 리조트로 들어가면 눈앞에 아담한 해변과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뒤로는 레몬나무가 가득해 눈과 코가 동시에 즐겁다.
해변은 하얀 모래로 가득 덮여 있는데 날씨 좋은 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블로그에 올리기 제격이다.
패러세일링이나 카약은 별 강습 없이도 즐길 수 있지만 윈드서핑은 최소 두시간 이상 GO의 도움을 받아야 혼자서 탈 수 있다.
하루 정도 배우면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방향을 트는 기술까지 익히기는 힘들다.
초보자들이 윈드서핑을 즐기다 해변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GO들이 배를 타고 나가 데려오기도 한다.
낮에 실컷 스포츠로 땀을 뺐다면 밤엔 한국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연출로 옷을 차려 입고 음악과 파티를 즐기는 것도 재미다.
매일 밤 9시부터 패션쇼에서 서커스까지 GO들의 쇼가 펼쳐진다.
밤이 늦었더라도 방으로 바로 돌아가지 말고 풀장에서 혼자 수영하는 것도 묘미다.
낮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수영복을 입기 민망했던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별이 쏟아질 듯한 빈탄의 밤하늘을 물 위에 떠서 바라볼 때는 '하루 종일 노느라' 쌓인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빈탄 빌리지는 아름다운 골프코스로도 유명하다.
27홀 규모로 열대우림,물결 같은 곡선을 자랑하는 언덕 등으로 골프보다 전경을 감상하기 더 좋을 정도다.
클럽메드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 이는 엄마들이다.
세 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데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다.
만 2~3세 유아들은 '쁘띠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GO와 산책하기,야외게임,낮잠 등을 즐길 수 있다.
만 4∼10세 아이들이 또래그룹을 이뤄 참여하는 '미니클럽'에는 스포츠와 율동,롤러블레이드 같은 놀거리가 다양하다.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끼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것.
맨 마지막 날에는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괜찮다.
모든 것이 공짜인 클럽 메드 안에서도 마사지만은 유일하게 유료다.
가장 비싼 전신마사지도 9만원이면 받을 수 있다.
비용 부담 없이 손,발 마사지만 즐길 수도 있다.
태국이나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강한 마사지를 원하는 사람은 좀 답답해할 수도 있지만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마사지만한 것도 없다.
빈탄(인도네시아)=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15주년 기념 '스마일패키지' ‥ 4박5일상품 어른은 99만원
클럽메드코리아(02-3452-0123)는 클럽메드 58주년,클럽메드코리아 15주년을 맞아 '스마일 패키지'를 선보였다.
빈탄과 체러팅 빌리지 4박5일 상품을 어른,4~11세,2~3세,1세 미만을 기준으로 각각 99만원,77만원,55만원,1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8월22일~9월19일,체러팅 빌리지는 8월21일~9월18일 출발할 때 패키지 요금을 적용받는다.
3박4일 일정으로 8월22일~9월20일 출발하는 푸껫 빌리지 상품은 어른 109만원,발리 빌리지로 8월23일~9월20일 출발하면 119만원이다.
단 20일부터 8월21일 사이의 성수기는 제외다.
경유지 1박 포함해 최소 4박 이상 허니문 여행을 원하는 고객은 '허니문 러브 패키지'로 1박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위트룸에 머물면 1박 무료에 더해 딜럭스룸 1박 금액(16만~40만원 상당)을 할인해준다.
출발일 60일 이전 예약 조건이다.
모처럼 남는 시간을 그냥 보내자니 아깝고,일정을 잡자니 그동안 지쳤던 몸을 쉬게 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그런 점에서 '클럽메드'를 추천할 만하다.
클럽메드는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리조트 체인.1950년 프랑스인 제라드 블리츠가 '모든 것이 포함된' 휴가라는 개념을 도입해 만들었다.
5대륙 40개국에 걸쳐 90여개의 리조트망이 있는 클럽메드는 각종 볼거리와 스포츠,음식,숙박까지 리조트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강점.'무엇이든 할 자유,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라는 슬로건대로 쉬는 것도 즐기는 것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서부와 싱가포르해협 남부에 있는 빈탄섬에 자리한 클럽메드 리아 빈탄 빌리지는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클럽메드 빌리지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서울에서 6시간 거리인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갈아 타고 45분 정도 더 들어가면 된다.
페리에서 내려 15분 정도 전용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빈탄 빌리지가 나타난다.
비행기∼배∼버스로 갈아타는 일정이라 몸이 지치기 쉬운 데다 리조트로 가는 길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 도착할 때쯤이면 진이 빠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방문객들을 위해 손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 GO(빌리지 상주 직원)들을 보면 '클럽메드로의 여행'을 실감케 된다.
GO제도는 클럽메드의 강점 중 하나.
스포츠 강사,요리사,바텐더,기념품 판매원 등 각자 맡은 전문 분야에서 일을 하고,이벤트며 공연까지 하는 도우미들이다.
모두들 적극적이고 사교성이 풍부해 스스럼없이 고객을 대한다.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GO가 인사를 하거나 친한 척을 해도 당황하지 말 것.여행 뒤에도 연락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빈탄 빌리지의 GO들은 모두 영어에 능통하며 한국어로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어 친해지기 더욱 쉽다.
GO를 앞세우고 리조트로 들어가면 눈앞에 아담한 해변과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뒤로는 레몬나무가 가득해 눈과 코가 동시에 즐겁다.
해변은 하얀 모래로 가득 덮여 있는데 날씨 좋은 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블로그에 올리기 제격이다.
패러세일링이나 카약은 별 강습 없이도 즐길 수 있지만 윈드서핑은 최소 두시간 이상 GO의 도움을 받아야 혼자서 탈 수 있다.
하루 정도 배우면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방향을 트는 기술까지 익히기는 힘들다.
초보자들이 윈드서핑을 즐기다 해변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GO들이 배를 타고 나가 데려오기도 한다.
낮에 실컷 스포츠로 땀을 뺐다면 밤엔 한국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연출로 옷을 차려 입고 음악과 파티를 즐기는 것도 재미다.
매일 밤 9시부터 패션쇼에서 서커스까지 GO들의 쇼가 펼쳐진다.
밤이 늦었더라도 방으로 바로 돌아가지 말고 풀장에서 혼자 수영하는 것도 묘미다.
낮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수영복을 입기 민망했던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별이 쏟아질 듯한 빈탄의 밤하늘을 물 위에 떠서 바라볼 때는 '하루 종일 노느라' 쌓인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빈탄 빌리지는 아름다운 골프코스로도 유명하다.
27홀 규모로 열대우림,물결 같은 곡선을 자랑하는 언덕 등으로 골프보다 전경을 감상하기 더 좋을 정도다.
클럽메드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 이는 엄마들이다.
세 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데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다.
만 2~3세 유아들은 '쁘띠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GO와 산책하기,야외게임,낮잠 등을 즐길 수 있다.
만 4∼10세 아이들이 또래그룹을 이뤄 참여하는 '미니클럽'에는 스포츠와 율동,롤러블레이드 같은 놀거리가 다양하다.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끼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것.
맨 마지막 날에는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괜찮다.
모든 것이 공짜인 클럽 메드 안에서도 마사지만은 유일하게 유료다.
가장 비싼 전신마사지도 9만원이면 받을 수 있다.
비용 부담 없이 손,발 마사지만 즐길 수도 있다.
태국이나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강한 마사지를 원하는 사람은 좀 답답해할 수도 있지만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마사지만한 것도 없다.
빈탄(인도네시아)=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15주년 기념 '스마일패키지' ‥ 4박5일상품 어른은 99만원
클럽메드코리아(02-3452-0123)는 클럽메드 58주년,클럽메드코리아 15주년을 맞아 '스마일 패키지'를 선보였다.
빈탄과 체러팅 빌리지 4박5일 상품을 어른,4~11세,2~3세,1세 미만을 기준으로 각각 99만원,77만원,55만원,1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리아 빈탄 빌리지는 8월22일~9월19일,체러팅 빌리지는 8월21일~9월18일 출발할 때 패키지 요금을 적용받는다.
3박4일 일정으로 8월22일~9월20일 출발하는 푸껫 빌리지 상품은 어른 109만원,발리 빌리지로 8월23일~9월20일 출발하면 119만원이다.
단 20일부터 8월21일 사이의 성수기는 제외다.
경유지 1박 포함해 최소 4박 이상 허니문 여행을 원하는 고객은 '허니문 러브 패키지'로 1박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위트룸에 머물면 1박 무료에 더해 딜럭스룸 1박 금액(16만~40만원 상당)을 할인해준다.
출발일 60일 이전 예약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