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용 보습제 시장 성장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56분 현재 보령메디앙스는 전날보다 130원(2.53%) 상승한 526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지난달 이후 상승률은 70%를 넘어서고 있다.

피부질환 보습제 '아토팜'으로 유명한 네오팜 역시 2% 남짓 오른 1만6200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틈새 시장인 아토피 보습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57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현재 이 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와 네오팜은 각각 35%와 34%의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았다.

삼성 조은아 연구원은 "기술적 장벽이 높아 향후에도 양사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