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LG필립스LCD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5일 씨티는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보다는 개선되고 있는 펀더메털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은 3조2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8%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15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

IT 패널 가격의 강한 반등과 비용 절감 등이 실적을 밀어올릴 것이란 설명이다.

씨티는 "LCD TV가 명백히 PDP TV를 앞서고 있으며, 3분기에도 계절효과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론 오버행 이슈에 따른 하락 리스크가 존재하나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