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박의돈 박사 "10년 내다 본 기술 이제 꽃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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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10년 후는 제가 보장합니다."
LS전선의 박의돈 박사(46)에게 2007년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LS전선의 '신수종사업'인 FTTH(Fiber to The Home) 사업의 '씨앗'을 이제 심었기 때문이다.
FTTH는 집안까지 광(光)케이블을 설치해 최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그는 최근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광케이블망과 장비설치,시험가동까지 모두를 맡는 FTTH 시범서비스 사업권을 따냈다.
FTTH 사업을 "LS전선이 해야 한다"고 그가 나선 지 꼭 3년 만의 일이다.
"시범서비스라 아직 몇 가구 되진 않아요.
하지만 LS전선이 자체 개발한 장비를 가지고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광케이블부터 통신장비까지 자체 제작해 공급하는 것은 LS전선으로선 처음 있는 일.그에게 쿠웨이트 FTTH 사업 성공은 LS전선이 밀고 있는 신수종사업의 성공이나 마찬가지다.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그는 자신만만하다.
"우리에게는 세계 정상급 기술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노리는 시장은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동의 두바이와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이다.
처음 '신사업'을 시작할 때 어려움도 많았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해 달라며 회사 경영진을 설득하는 작업이 첫 번째 관문이었다.
통신케이블 시장은 포화상태라 10년 후를 위해서는 '지능'이 결합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결국 투자를 얻어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2년 전 쿠웨이트 FTTH 사업에 도전했지만 통신장비가 없었다.
국내 통신장비 회사를 찾아가 장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거절도 당했다.
이후 그가 '자체 개발'로 방향을 틀어 얻은 것이 현재의 쿠웨이트 프로젝트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LS전선의 박의돈 박사(46)에게 2007년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LS전선의 '신수종사업'인 FTTH(Fiber to The Home) 사업의 '씨앗'을 이제 심었기 때문이다.
FTTH는 집안까지 광(光)케이블을 설치해 최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그는 최근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광케이블망과 장비설치,시험가동까지 모두를 맡는 FTTH 시범서비스 사업권을 따냈다.
FTTH 사업을 "LS전선이 해야 한다"고 그가 나선 지 꼭 3년 만의 일이다.
"시범서비스라 아직 몇 가구 되진 않아요.
하지만 LS전선이 자체 개발한 장비를 가지고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광케이블부터 통신장비까지 자체 제작해 공급하는 것은 LS전선으로선 처음 있는 일.그에게 쿠웨이트 FTTH 사업 성공은 LS전선이 밀고 있는 신수종사업의 성공이나 마찬가지다.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그는 자신만만하다.
"우리에게는 세계 정상급 기술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가 노리는 시장은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동의 두바이와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이다.
처음 '신사업'을 시작할 때 어려움도 많았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해 달라며 회사 경영진을 설득하는 작업이 첫 번째 관문이었다.
통신케이블 시장은 포화상태라 10년 후를 위해서는 '지능'이 결합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결국 투자를 얻어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2년 전 쿠웨이트 FTTH 사업에 도전했지만 통신장비가 없었다.
국내 통신장비 회사를 찾아가 장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거절도 당했다.
이후 그가 '자체 개발'로 방향을 틀어 얻은 것이 현재의 쿠웨이트 프로젝트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