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 SBS 인기가요는 볼거리가 풍성했다.

이날 SBS 인기가요에서는 플라이 투더 스카이가 새노래 'My Angel'을 선보였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가온 두 남자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여심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신인들을 위한 스페셜한 무대에서는 요새 주목받고 있는 초대형 신인 'FT아일랜드'가 인기가요를 위해 준비한 특별무대를 펼쳤다.

2007년 최고의 신인 윤하는 대선배이자 국민가수 이선희의 노래 '나 항상 그대를'과 '갈등'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혜성처럼 등장해 전국민을 '어머나' 열풍에 빠트렸던 트로트퀸 장윤정은 미운 다섯 살 남자친구 이야기 '어부바'를 맛깔나게 불렀다.

TV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소개하는 인기가요만의 특별코너 '쇼케이스'에는 모던록 밴드 아키버드가 '몽상'을 불렀다.

아키버드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세련된 음악적 감각과 여성 보컬의 솜사탕 같은 부드러운 음색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인형같은 외모에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는 씨야가 '허니'를 불렀다.

얌전하기만 한 씨야가 섹시한 수영춤도 멋지게 소화해냈다.

이 외에도 아이비의 '큐피도' MC the Max'의 '눈물' 클래지콰이의 'Lover boy' Block의 'Moon Lover', 양파의 '사랑...그게 뭔데', 팝핀현준의 'intro+Don't stop'가 'Hot Music'으로 소개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