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권준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해 현지에서 대규모 기념 행사를 가졌다.

지난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넥슨의 강신철 대표이사와 현지 파트너사인 아시아소프트의 셔먼탠(Sherman Tan) 회장이 참석했으며, 총 2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2COOL TO BE True’란 이름의 이번 2주년 기념 행사에는 총 8개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겼으며, 이를 통해 획득한 쿠폰으로 경품을 교환할 수 있는 코너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 외에도 유저간담회, 매직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간 내내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으며,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가 참석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된 ‘2주년 기념 케이크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작품은 공식 기념 행사의 케이크로 사용되었으며, ‘2주년 기념 팬아트 컨테스트’의 수상작은 게임 내에 아이템으로 도입되어 유저가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온라인 게임 특유의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하였다.

메이플스토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서비스(MapleSEA(South-East Asia))는 지난 2005년 6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누적 회원 수 150만여 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만 5천명을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전체 인구가 350만 명임을 감안할 때 싱가포르 인구 3명 중 1명 이상이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셈이다.

현재 총 58개국에 진출해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 6,700만 회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