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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窓] '조정의 축' 금리ㆍ고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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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우 <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

    석달 넘게 이어진 주가 상승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원동력이었다.

    국내 경기는 1분기 중 소비와 투자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고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 경기도 미국이 1분기 중 경기 저점을 기록했으며 일본과 EU 등은 2%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세계 경제의 회복이 주가 상승에 힘이 된 것이다.

    문제는 이제 주가가 크게 올라 증시에 대한 경기의 영향력이 쇠퇴한 반면 유동성 축소의 힘은 강해졌다는 점이다.

    선진국 금리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현재 미국 금리 수준은 경기 연착륙과 인플레의 성공적 억제를 가정한 수준인데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

    기대했던 금리 인하가 연내 없을 것이라는 점도 증시엔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정책 금리도 하반기에 한두 차례 인상이 예상된다.

    아직 물가가 안정적이지만 지난 몇 년간 저물가-저금리 정책의 폐해를 한국은행이 인식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정책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주가 하락의 내면에는 고주가 부담이 자리잡고 있다.

    석달 만에 코스피지수가 35% 가까이 뛰었는데 2005년 이후 강세장 때 평균 상승률이 20%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고주가에 대한 부담은 당분간 시장을 압박할 것이다.

    주가 조정의 원인이 금리와 고주가 부담 두 가지인 만큼 상승 전환은 이들이 모두 해소돼야 가능하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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