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6.28 16:41
수정2007.06.28 16:41
삼성그룹이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은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계열사의 인력감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삼성그룹이 추진하는 경쟁력 강화 방안은 크게 4가지입니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팀 구성, 사업별 투자 우선순위 조정,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 그리고 해외사업 재정비 등 입니다.
이같은 방안은 시행 과정에서 당연히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의 인원 감축이나 조직개편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은 현재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 없을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다. 인원에 대한 구조개편으로 봐야 한다. 각사업부별로 주력을 해야 하는 사업부가 있고 축소해야 하는 사업부가 있는 등 인력에 대한 재배치 문제지 구조조정은 아니다"
대다수 계열사의 실적이 좋은데다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이 차세대 먹거리 등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경영이 어려운 일부 계열사의 경우 비대한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인력감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삼성은 계열사의 경우 최고경영자의 판단에 따라 인력감축을 추진하게 된다며
하지만 그룹 차원에서 일정한 비율로 인력을 줄이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