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수익률상위 펀드들을 살펴보니 국내펀드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해외펀드는 중국지역투자펀드가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올 상반기,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가장 큰 이슈는 가치펀드 열풍입니다. 중소형주가 지수상승을 이끌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이 연초이후 4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일부 중소형주펀드들이 40%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치투자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의 경우 3년간 환매제한조건을 붙였음에도 연초 이후에만 3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고 '세이가치형주식', '유리스몰뷰티플러스주식',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습니다. 해외펀드의 경우 여전히 중국펀드가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해외주식형 상위 10개펀드 중 1개를 제외하면 모두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동부차이나주식’이 29%,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이 27% 등 대부분의 중국펀드가 20% 넘는 수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자금유입규모로 볼 때 상반기 히트상품은 인프라펀드, 워터펀드 등 섹터펀드입니다. '맥쿼리IMM 글로벌인프라재간접'에 1조5천억원, '삼성글로벌워터펀드'에 9천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습니다. 이 밖에도 특이한 상품으로 럭셔리펀드, 헬스케어펀드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지만 연초이후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쳐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