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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에 가는 플레이보이…대규모 위락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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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드잡지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출판·레저 전문 기업인 미국의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플레이보이)가 마카오의 위락사업에 진출한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플레이보이는 2009년 말까지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와 공동으로 20억달러를 투자,마카오 남부 코타이스트립에 4만평방피트(약 1200평) 규모의 '플레이보이 맨션 마카오'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위락단지에는 초호화 호텔과 함께 카지노와 바,레스토랑,쇼핑센터 등이 갖춰진다.

    플레이보이 모델들도 이 위락단지의 스태프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보이의 창립자인 휴 헤프너는 "마카오보다 더 재미있고,매력적인 시장은 생각해볼 수도 없다"며 사업 추진 이유를 밝혔다.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카지노에 플레이보이 맨션을 설립,처음으로 도박과 연계된 레저사업을 시작했었다.

    '플레이보이 맨션 마카오' 단지가 들어설 코타이 스트립은 마카오에서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위락 지역으로 4곳의 대규모 도박장과 12개의 호텔이 건설 중이거나 계획이 잡혀 있다.

    미국의 도박산업 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드가 건설하고 있는 '베네치안 마카오' 도박장은 3000개 룸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8월28일 개장한다.

    플레이보이의 마카오 측 합작사인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의 데이비드 프리드먼 회장은 "포르노 이미지에서 벗어나 최고급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승부를 걸 것"이라며 "플레이보이의 마카오 진출은 마카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능가하는 도박 도시로 등장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해 마카오의 22개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보다 22% 신장한 72억달러에 달해 40개의 카지노를 거느린 라스베이거스(66억달러)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마카오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앞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우덕 기자 wood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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