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영원한 맞수, 한진해운 VS 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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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는 한진해운의 최은영 부회장이 실질 총수로 오르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해운업계 여성 사령탑 시대를 열었습니다. 영원한 맞수, 두 회사의 상반기 주가와 하반기 전망을 연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운업계 여성 사령탑 시대를 연 첫 해. 상반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두 회사의 주가는 증시호조와 맥을 같이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이어진 해운업 불황이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CG-해운주 주가)
한진해운 주가는 지나 4월 4만 5천원대를 넘어서며 상반기 40%가량 상승했고, 현대상선 주가는 이보다 더 올랐습니다.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해운주의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배경입니다.
하반기에는 컨테이너 업황이 성수기에 들어가며 본격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그중에 밸류에이션 흐름이 좋은 한진해운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S-한진해운, 10년뒤 매출 25조 목표)
특히 한진해운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10년후 매출 4배 달성이라는 '비전 2017'을 제시했습니다.
(S-현대그룹, 2010년 매출 20조 달성)
현대상선 역시 해외영업조직을 강화하며 현정은 회장은 2010년 매출 20조원 달성이라는 그룹의 미래비전 달성을 내걸었습니다.
여성 총수가 실질 경영을 맡아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한 두 회사.
(S-편집: 허효은)
집안내 경영권 분쟁까지 닮은 이들의 맞수 경쟁은 하반기 해운업 호황과 함께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