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많은 '태왕사신기' 29일 촬영 재개
판타지 한류 사극 '태왕사신기' 촬영 작업이 29일 재개된다.
'태왕사신기' 제작사인 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이하 티에스지)는 29일 전남 나주에서 담덕(배용준)의 어린 시절 분량을 시작으로 촬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5월 초 송지나 작가의 대본 수정작업 등으로 촬영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태왕사신기'는 사전 제작 시스템을 도입, 총 24부작 가운데 17부까지 부분적으로 촬영이 완료되는 등 65% 가량 촬영이 끝난 상태.
하지만 작가와의 불화설 등 잇단 방영 연기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떠돌자 김종학 PD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9월께 방영할 수 있도록 제작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송계 일각에서는 연내 방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티에스지는 "21일부터 '태왕사신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해에 비해 빨리 시작된 여름 장마로 촬영 시점을 한 주 더 미루고 완벽한 촬영을 위해 더욱 세심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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