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4일 영업지원본부와 카드기업영업팀 신설 등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취임 3개월째를 맞은 박해춘 행장의 의지에 따라 신설된 영업지원본부는 사업본부 간 통합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영업시너지 창출 등 전행적 차원에서 영업추진을 꾀하게 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설된 영업지원본부장(단장)에는 대기업,중소기업,개인고객영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윤상구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장이 발탁됐다.

개인고객 I,II 본부 산하에는 각각 개인전략1팀 및 2팀을 신설해 영업현장과 밀착한 발빠른 영업추진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개인고객본부 아래에 있던 프라이빗뱅킹(PB)사업단과 주택금융사업단은 독립된 사업단으로 분리했다.

또 해외영업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팀을 글로벌사업단으로 격상시켰다.

카드기업영업팀과 카드제휴팀이 신설되는 등 카드사업부문도 강화됐다.

또 잠재부실여신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개선팀을 신설하는 등 리스크관리분야도 보강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