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부산의 공공 기반시설물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주요 관리 사업장은 중앙공원 금강공원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등 4대 도심공원과 도시고속도로,터널·지하차도 등 도로관리사업,공영주차장,국내 최초 해상 2층 교량인 광안대로 등이다.

또 자갈치시장,국제지하도시상가 '미술의 거리'와 시민회관 등 문화시설,장례식장인 '영락공원' 등도 관리 대상이다.

공단은 공익성과 수익성 모두를 추구하기 위해 무엇보다 고객가치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을 도입했다.

이는 온·오프라인상으로 제기되는 고객의견을 각 사업별·유형별로 데이터 통합관리를 실시,즉시 처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해피콜'제도를 도입,고객 의견처리과정과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알려주는 등 원스톱 고객만족 행정에 나서고 있다.

올 1월부터는 '아름다운 부산을 만들자'는 모토 아래 '타인을 배려하는 선진주차 문화 만들기''깨끗한 공원 만들기' 등 공익광고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도 나서고 있다.

공단은 또 광안대로와 도시고속도로의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해 24시간 고객정보센터,고객지원반 운영,1분 내 재난·재해사고 정보를 알려주는 원터치 상황전파시스템 등 종합재난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고객 안전에 힘쓰고 있다.

도심공원에서는 숲속 야외음악회,꽃누르미교실 등 시민참여 행사도 다양하게 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5년부터 3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 경영평가에서는 2004년부터 전국 유일의 3년 연속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산업안정경영대상도 받았다.

최태진 이사장은 "최첨단 시설 관리와 사회공헌을 통해 더욱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 최고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