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코리아 "카메라기술 90년 한국서 삼성 추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니콘이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DSLR 카메라 1위 업체인 캐논을 잡고 디지털카메라 전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삼성테크윈과의 격차도 좁히겠다고 선언했다.
야마구치 노리아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한국법인 설립 1주년을 맞아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한국법인이 없어 (한국 카메라 시장 1위 업체인) 삼성을 추격하지 못했다"며 "니콘코리아가 안착했으니 격차를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90년간 쌓은 광학기술로 삼성을 뒤쫓겠다는 것.
니콘코리아는 한국법인을 설립한 뒤 판매량이 급증해 지난해 4월 6위이던 시장점유율 순위가 지난 1월 3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니콘코리아는 DSLR 카메라 시장에서는 1위 캐논을 위협할 정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보급형 'D40' 시리즈를 내놓은 뒤 반응이 좋아 올해 초엔 1위에 오른 적도 있다는 것.지난해 4월에는 DSLR 카메라 점유율이 캐논 54%,니콘 26%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40%선에서 양사가 경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해 한국 에서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목표를 1300억원으로 40% 이상 늘려잡았는데도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니콘은 조만간 풀프레임 모델 등 전문가용 하이엔드급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야마구치 대표는 "최근에 나온 디지털 카메라는 색 보정이나 연출 효과를 통해 사진을 꾸미지만 니콘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는 걸 최고의 목표로 삼는다"며 "기본에 충실한 '리얼리즘' 신제품으로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DSLR 카메라 1위 업체인 캐논을 잡고 디지털카메라 전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삼성테크윈과의 격차도 좁히겠다고 선언했다.
야마구치 노리아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한국법인 설립 1주년을 맞아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한국법인이 없어 (한국 카메라 시장 1위 업체인) 삼성을 추격하지 못했다"며 "니콘코리아가 안착했으니 격차를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90년간 쌓은 광학기술로 삼성을 뒤쫓겠다는 것.
니콘코리아는 한국법인을 설립한 뒤 판매량이 급증해 지난해 4월 6위이던 시장점유율 순위가 지난 1월 3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니콘코리아는 DSLR 카메라 시장에서는 1위 캐논을 위협할 정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보급형 'D40' 시리즈를 내놓은 뒤 반응이 좋아 올해 초엔 1위에 오른 적도 있다는 것.지난해 4월에는 DSLR 카메라 점유율이 캐논 54%,니콘 26%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40%선에서 양사가 경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해 한국 에서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목표를 1300억원으로 40% 이상 늘려잡았는데도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니콘은 조만간 풀프레임 모델 등 전문가용 하이엔드급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야마구치 대표는 "최근에 나온 디지털 카메라는 색 보정이나 연출 효과를 통해 사진을 꾸미지만 니콘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는 걸 최고의 목표로 삼는다"며 "기본에 충실한 '리얼리즘' 신제품으로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