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主流탈출! 능력보다 마음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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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비주류(非主流)에서 주류로의 이동은 출신이나 실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고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내야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직업군인 21년,은행 관리실장 7년,보험영업 임원 생활 5년 등 무려 33년 만에야 이를 깨달았다.'
육군 연대장 출신의 최고경영자 김승남 회장.'고맙습니다'(한경BP)에 밝힌 그의 이력은 곡예의 연속이다.
두 번의 진급 누락으로 인한 전역,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예금 유치와 카드회원 확보 능력이 오히려 화를 부른 은행 이직이 그렇고,전표 쓰는 법부터 익힌 보험사에서 임원까지 올라갔으나 친지에게 선 보증 때문에 '전 재산 27만원' 신세로 전락했던 아슬아슬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어렵게 모은 2000만원 중 보안회사 조은시스템을 출범시키는 데 절반을 쓰고 남은 돈 전부를 교회에 헌금하는 배짱도 보통이 넘는다.
마흔도 중반이 넘어 익힌 컴퓨터 실력을 무기로 56세에 IT기업 잡코리아를 세우는 데 든 투자액은 거의 '맨손' 수준.하지만 지금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자랑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창업 당시 50%의 지분을 넘겨 받은 멤버들을 수십억원대의 재산가로 만들었다.
저자는 싸우지 않고 화해하는 인생,빼앗아 이기는 방식 대신 먼저 주는 경영 철학을 이야기한다.
1등이 2등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사랑이란 이름의 네트워크 등 '승리의 룰'이 새롭다.
전 재산의 사회 기부,시신 기증을 약속한 '아름다운 사람'이다.
248쪽,1만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고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내야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직업군인 21년,은행 관리실장 7년,보험영업 임원 생활 5년 등 무려 33년 만에야 이를 깨달았다.'
육군 연대장 출신의 최고경영자 김승남 회장.'고맙습니다'(한경BP)에 밝힌 그의 이력은 곡예의 연속이다.
두 번의 진급 누락으로 인한 전역,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예금 유치와 카드회원 확보 능력이 오히려 화를 부른 은행 이직이 그렇고,전표 쓰는 법부터 익힌 보험사에서 임원까지 올라갔으나 친지에게 선 보증 때문에 '전 재산 27만원' 신세로 전락했던 아슬아슬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어렵게 모은 2000만원 중 보안회사 조은시스템을 출범시키는 데 절반을 쓰고 남은 돈 전부를 교회에 헌금하는 배짱도 보통이 넘는다.
마흔도 중반이 넘어 익힌 컴퓨터 실력을 무기로 56세에 IT기업 잡코리아를 세우는 데 든 투자액은 거의 '맨손' 수준.하지만 지금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자랑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창업 당시 50%의 지분을 넘겨 받은 멤버들을 수십억원대의 재산가로 만들었다.
저자는 싸우지 않고 화해하는 인생,빼앗아 이기는 방식 대신 먼저 주는 경영 철학을 이야기한다.
1등이 2등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사랑이란 이름의 네트워크 등 '승리의 룰'이 새롭다.
전 재산의 사회 기부,시신 기증을 약속한 '아름다운 사람'이다.
248쪽,1만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