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강원랜드 목표가를 2만6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양증권은 1분기부터 시작된 실적개선 추세가 2분기에도 지속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2239억원과 9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와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이경민 연구원은 "스키장 폐장 이후 곤돌라 투어 운영이 시작되면서 스키장 개장 때 처음 방문한 고객들의 경우 재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분기에 카지노 산업의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개선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4분기에는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상승으로 배당금이 작년 주당 500원에서 올해 600원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