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총액대출한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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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총액대출한도를 지난 2분기보다 1조5000억원 축소한 6조5000억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총액대출한도는 올해 1분기 9조6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축소됐고 다시 6개월만에 1조5천억원이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쏠림 현상으로 인해 유동성 증가가 향후 물가 수준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랐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별 한도를 기존 3조원에서 1조5000억원 감축하는 한편 지방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본부별 한도는 현 수준 4조9000억원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은 수익성 호조 등으로 대출확대 요인이 매우 큰 반면 대기업과 가계의 대출 수요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총액대출 한도를 감축하더라도 중소기업들이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