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개인 집중매수로 1800선 지지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0.97포인트(0.05%) 오른 1807.85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한 증시는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의 여세를 몰아 1810선마저 돌파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1800억원 넘게 팔아치운 데다 기관투자가도 2600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막판 개인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며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98%) 기계(2.22%) 운수장비(1.73%)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4.10%) 증권(-2.90%) 유통(-1.61%)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림산업이 9% 상승하며 건설업종 상승을 주도했고 한신공영(11.34%) 동양건설(5.71%) 삼호개발(7.10%) 등 중소형 건설주도 크게 올랐다.

기존 주도주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에서는 SBS가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2.23%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