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과거IT버블 시절과는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외형성장은 물론 질적개선까지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100조를 넘어서는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과거 어느때보다 낙관적입니다. 알맹이없이 재료로만 급등하던 테마장세가 실적장세로 체질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적우량주들은 투자자들에게 재평가되며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한 회사는 9곳으로 늘고있습니다.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꿈쩍않던 주식들이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장 볼륨이 커지자, 외국인 매수도 확대되며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이달들어 순매수금액은 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초단기 투자자금인 미수금이 감소한 점도 코스닥에 대한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있어 실적장세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우량주가 주도하고, 수급마저 뒷받침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중장기적으로 1천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주주 횡령, 주가 조작 그리고 내용없는 재료로 출렁였던 코스닥시장, 이젠 펀더멘털을 재료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