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들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1.02%) 떨어진 58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59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흘러나오며 약세 반전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가 삼성카드 상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이닉스는 2분기 바닥을 찍은 후 예상외로 큰 상승 탄력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 속에 3만2600원으로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현대증권이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제시한 가운데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 가량 뜀박질하고 있고, 삼성테크윈도 1.1%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LG전자LG필립스LCD는 각각 0.5%와 1.3% 밀려나며 나란히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삼성SDI도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각각 49억원과 1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0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