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19일 조선주의 지속적인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조선가 상승세와 양호한 신규 수주에 힘입어 20~3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보이고 있는 조선가 강세가 수요 증가 및 원자재 가격 강세로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맥쿼리는 "한국 조선업체들의 신규 수주가 벌크선 부문을 제외하고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당초 우려했으나 상반기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컨테이너선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는 현대중공업을 단기 최선호주로, 1~2년내 정부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우조선해양을 장기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