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메가스터디에 대한 투자의견을 '장기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이현경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고평가 논란과 하반기 강사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최근 3개월간 코스피 대비 3%포인트 가량 시장수익률을 하회(Outperform)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사교육 시장의 구조상 대규모 강사 이탈의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다가 메가스터디의 브랜드력은 또 다른 우수한 강사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데 충분하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는 부적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교육시장에서 최상위 요소가 소비자들의 콘텐츠에 대한 로열티, 브랜드파워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요소는 향후 중등 시장에서도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유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